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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을 꿈꾸며/주식

구글, 1분기 '깜짝실적' 클라우드 수익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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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7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공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697억9천만 달러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는데요.

특히 공들여온 클라우드 사업이 드디어 빛을 봤습니다.

1년 전 58억2천만 달러에 그쳤던 매출은 74억5천만 달러로 껑충 뛰면서 1억9천1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요.

그간 업계 선두 아마존, 또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었는데, 3년 만에 처음으로 수익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알파벳은 700억 달러, 우리돈 94조원 규모의 자사주매입 계획도 밝혔는데요.

예상밖 호실적에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EU, 구글 등 빅테크 강력규제 시작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밤사이 우려할만한 소식도 나왔습니다.

유럽연합이 본격적으로 구글 등 빅테크에 대한 강력 규제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디지털서비스법의 강화된 규제가 적용될 19개 플랫폼이 추려졌는데, 구글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대부분이 포함됐습니다.

새 규제에 따라 초대형 플랫폼으로 지정된 업체들은 오는 8월부터 문제성 콘텐츠를 인지하면 이를 신속히 제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손봐야 하고, 정치적 견해, 혹은 인종 등 민감한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노출도 전면 금지되는데요.

만약 규정을 위반하게 되면 글로벌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부과받게 됩니다.

집행위는 본격적인 적용에 앞서 일종의 모의 평가까지 권고하며 빈틈없는 제재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티에리 브르통 집행위원은 "법이 시행되는 4개월 뒤부터는 대형 플랫폼들이 '너무 방대해 관리가 어렵다'는 식으로 행동할 수 없게 된다"며, "새 감독체계가 더 광범위하고 촘촘한 망을 구축해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부분을 모두 잡아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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