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길 – 서울 근교에서 만나는 여유로운 봄날
멀리 떠나지 않아도 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양평 두물머리길입니다. 북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탁 트인 강변 풍경과 함께 벚꽃, 개나리, 산수유까지 다채로운 봄꽃이 어우러져 봄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두물머리 나루터 근처는 차량을 잠시 세우고 산책을 하기에도 참 좋고, 인근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코스입니다.
2. 경주 보문호 벚꽃길
봄이 되면 경주는 고요한 역사 도시에서 화려한 벚꽃 도시로 변신합니다.
그중에서도 보문호수 벚꽃길은 단연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죠.
호수를 따라 펼쳐지는 벚꽃터널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이며, 차량 안에서도 온전히 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후에는 보문단지 산책, 카페 투어, 불국사 방문까지 하루 코스로 딱 좋은 여행지예요.
3. 구례-곡성 섬진강변 벚꽃길
전남 구례에서 곡성까지 이어지는 섬진강변 벚꽃길은 약 13km에 걸쳐 펼쳐지는 장관을 자랑합니다. 신월치안센터에서 시작해 구례 섬진강교회를 지나 곡성 청소년 야영장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강물과 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중간에 위치한 카페 하생촌에서 잠시 쉬어가며 벚꽃 길을 조망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4. 양주-파주 벚꽃 드라이브 코스
양주파주 벚꽃길 (출처:여행톡톡)
경기도 양주와 파주를 아우르는 이 코스는 약 23km에 걸쳐 있습니다. 장흥관광지에서 시작해 마장호수를 거쳐 서원밸리 CC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룹니다. 밤고지마을, 벽초지수목원, 레드브릿지 등 주변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5. 강원도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
강원 네이처로드
강릉에서 속초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푸른 바다와 봄꽃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합니다. 주문진 해변, 경포대, 낙산해수욕장 등을 지나며 끝없이 펼쳐지는 동해의 푸른 물결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바다 외에도 강원도의 다양한 자연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위 사진의 강원 네이처로드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6.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 죽녹원
전라남도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은 봄의 신선한 초록빛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높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 사이로 달리는 길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죽녹원에서는 대나무 숲길을 산책하며 봄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죽녹원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마음도 설레는 계절, 3월 말에서 4월 초는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완벽한 시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드라이브 명소 5곳은 자연의 싱그러움과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에요. 가까운 주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향긋한 봄꽃길을 달려보는 건 어떠세요? 잠시 멈춰 풍경을 즐기고, 봄의 향기를 가득 품어가시길 바랍니다.
지금이 바로, 봄을 만나러 떠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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