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자동차 '신세력' 3인방 가운데 리샹(리 오토)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쟁 격화에 따른 '적자 생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리샹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2만5861대를 판매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 6배(516.3%), 지난 3월보다는 23.3% 늘어난 규모다. 중국 신에너지차(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차) 판매량이 지난달 50만대로 전월 대비 8%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리샹의 판매 호조를 확인할 수 있다. 리샹의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만826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8% 급증했다. 전체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량(181만대) 증가율은 17%로 집계됐다. 신세력 가운데 한때 리샹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던 웨이라이(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