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쇼핑 공룡 알리바바가 28일(현지시간) 회사를 6개 부문으로 쪼개고, 각 부문을 독자적으로 기업공개(IPO)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에 미운털이 박힌 창업자 마윈이 1년 여 만에 다시 중국에 귀국한 뒤 나온 대대적인 구조조정 방안이다. 6개 부문 분할 방침 발표 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알리바바 주가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6개 부문 자체 이사회, CEO 체제 CNBC, 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성명에서 6개부문으로 회사를 쪼갠 뒤 각 부문이 자체적인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를 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룹에 속해 있지만 계열사로 분리해 거의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임을 뜻한다. 알리바바는 지난 2년여 간 고전했다. 국내외 경기둔화에 더해 중국 당..